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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로-장덕철 소속사 "'그알' 보도, 죽을 만큼 참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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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닐로-장덕철 소속사 "'그알' 보도, 죽을 만큼 참담"

    "마치 사재기한 가수인 마냥 대중 호도, 방송 이후 더욱 심각한 마녀사냥당해"
    "음원 사재기 뿌리 뽑혀야 한다는 데 매우 공감, 저희부터 수사해 달라"

    가수 닐로와 장덕철의 소속사 리메즈엔터테인먼트는 5일 공식입장을 내어 전날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소속 가수들이 마치 사재기를 한 것처럼 보이도록 여론몰이를 했다며 정정 보도와 사과를 요구했다. (사진=닐로, 장덕철 공식 페이스북)

     

    닐로와 장덕철이 소속된 리메즈엔터테인먼트가 음원 사재기 및 차트 조작을 다룬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에 "참담하다"라는 심경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음원 시장의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저희부터 수사해 달라고 촉구했다.

    리메즈엔터테인먼트는 5일 저녁 공식입장을 내어 "1월 4일 SBS '그알' 보도와 관련해서도 깊은 유감을 넘어 죽고 싶을 만큼 참담함을 느낀다"라며 "누구보다 공정한 보도로 더는 무고한 사람이 생기지 않게 진실된 취재를 해줄 것으로 기대했던 '그알'에서조차 지난 4일 저희 가수들의 자료화면을 수차례 띄우며 마치 사재기를 한 가수인 마냥 대중을 호도하는 방송을 송출하였고, 실체 없는 의혹 제기로 끝난 방송 이후 저희는 더욱 심각한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리메즈엔터테인먼트는 '그알'에 실제 사재기가 존재하고 실행자가 있다면 실체를 명확히 밝혀달라며 " 왜 방송을 통해 저희를 사재기 집단으로 여론몰이하시는지 그 배후가 궁금하며, 연관성이 없다면 강력하게 정정 보도를 요청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요계에 음원 사재기가 뿌리 뽑혀야 된다는 것에는 당사 역시 매우 공감하는 바이며, 최근 정확한 사실 확인 없이 실명부터 공개한 모 가수와 '그알' 제작팀 모두에게 정식 사과를 요구한다. 더불어 음원 시장의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검찰과 경찰을 비롯 모든 수사 기관에 저희부터 수사 해주시기를 간곡하게 요청드린다"라고 전했다.

    장중혁-덕인-임철 3인조로 구성된 보컬 그룹 장덕철은 2017년 11월 발표한 싱글 '그날처럼'으로 2018년 1월 주요 음원 차트 7곳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후, 닐로는 2017년 10월 발매한 싱글 '어바웃 유'(About You)의 타이틀곡 '지나오다'로 2018년 4월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대중적인 인지도가 떨어지는 이들이 발매한 지 시일이 지난 낯선 노래로 멜론을 비롯한 주요 음원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하자 음원 사재기 논란이 불거졌다.

    이때 리메즈는 공식입장을 내어 "소속된 아티스트를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홍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며 "현재 의혹이 불거진 음원 차트 그래프의 경우 인위적인 조작이 없었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실히 말씀드린다"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다음은 리메즈엔터테인먼트가 5일 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리메즈입니다.

    다시 음원 사재기와 관련하여 당사는 아니라고, 하지 않았다고 공허한 메아리처럼 입장을 되풀이해야 되는 작금의 상황이 너무나 절망스럽습니다. 1월 4일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보도와 관련하여서도 깊은 유감을 넘어 죽고 싶을 만큼 참담함을 느낍니다.

    저희는 2018년 4월 소속 가수의 곡이 음원 차트 1위를 한 시점부터 지금까지 모든 소속 가수들이 사재기 루머에 지속적으로 시달려오고 있습니다. 당시 문체부 및 관련 기관들에 진상을 규명해달라는 진정서를 제출했고, 수많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하여 강력하게 이야기 해왔음에도 그 긴 시간 동안 그 어떤 의혹도 해소되지 못했습니다. 그 기간 동안 소속 아티스트들은 셀 수도 없는 악플과 따가운 시선 등을 받으며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공정한 보도로 더는 무고한 사람이 생기지 않게 진실된 취재를 해줄 것으로 기대했던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조차 지난 4일 저희 가수들의 자료화면을 수차례 띄우며 마치 사재기를 한 가수인 마냥 대중을 호도하는 방송을 송출하였고, 실체 없는 의혹 제기로 끝난 방송 이후 저희는 더욱 심각한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보도했던 대로 실제 사재기가 있고 실행자가 있다면 카더라식 제보를 받은 그분들의 실체를 더욱 명확히 밝혀 주시고, 카더라 제보와 여러 조작 정황 자료 화면이 마치 저희와 관련 있는 듯한 뉘앙스로 방송되었는데 저희와 대체 어떤 연관성이 있기에 교묘하게 편집하여 보도하였는지, 왜 방송을 통해 저희를 사재기 집단으로 여론몰이하시는지 그 배후가 궁금하며, 연관성이 없다면 강력하게 정정 보도를 요청드립니다.

    가요계에 음원 사재기가 뿌리 뽑혀야 된다는 것에는 당사 역시 매우 공감하는 바이며, 최근 정확한 사실 확인 없이 실명부터 공개한 모 가수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팀 모두에게 정식 사과를 요구하는 바입니다. 더불어 음원 시장의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검찰과 경찰을 비롯 모든 수사 기관에 저희부터 수사해 주시기를 간곡하게 요청드립니다.

    저희 리메즈의 모든 것에 대하여 철저하게 조사해 주시고 명백히 밝혀 주시기를 강력하게 촉구하며, 저희 또한 음원 사재기 업체들과 의뢰를 한 기획사, 그리고 유통사까지 전반적인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조사에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임할 것입니다. 하루빨리 불법 행위를 조장하는 범죄자가 밝혀지고 음원 시장의 혼란을 바로 잡고 제2의 피해자가 생기는 것을 막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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