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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한국당, 의원직 총사퇴로 정치 못 바꿔"



국회/정당

    유승민 "한국당, 의원직 총사퇴로 정치 못 바꿔"

    "제1야당 한국당, 국민이 마음 줄 수 있는 정치 해왔나"
    "새보수당, 문재인 정권 견제할 수 있는 세력될 것"
    새보수당 당헌, '손학규 대표 방지법' 발표

    지난 30일 대전시 서구 오페라웨딩홀에서 열린 새로운보수당 대전광역시당 창당대회에서 유승민 인재영입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새로운보수당(새보당) 창당을 준비하는 바른미래당 유승민 전 대표는 31일 자유한국당의 의원직 총사퇴 결의와 관련 "임기 몇달 남지 않은 의원직을 총사퇴 한들 잘못가는 정치를 바꿀 수 있나"라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보수당 창당준비위원회 비전회의에서 "제1야당이 의원직 총사퇴를 꺼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4+1이라는 사람들이 추악한 뒷거래를 하면서 선거법과 공수처법을 통과시켰는지 조금씩 이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며 "정말 더러운 세력들이 국회 과반 점령했는데 그건 바로 2016년 총선에서 견제할 세력을 우리가 못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몇달 남지 않은 총선을 앞두고 문재인 정권과 그 추악한 정치인 확실하게 심판할 총선을 해낼 수 있는가"라며 "저는 이 지점에서 제1야당인 한국당을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 국민들이 마음을 줄 수 있는 그런 정치를 해왔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는 여기에 우리 새보당의 역할 있다고 확신한다"며 "이번 총선에서 정말 국민들이 마음을 줄 수 있는. 문재인 정권을 확실하게 견제할 수 있는 세력이 되어야겠다는 각오를 더 갖게 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은 하태경 의원은 이날 이른바 '손학규 대표 방지법'이라고 불리는 당헌 조항을 발표했다.

    그는 "새로운 당헌 전문을 발표할텐데, 특별한 조항을 신설하기로 했다"며 "무소불위 당대표, 집권남용 방지 조항으로 바른미래당에 있을 때 손학규 대표를 경험하면서 똑같은 일이 일어나면 안되겠다고 해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 대표 불신임 투표로 최고위원 중 과반이 투표하면 전 당원 투표를 의무적으로 실시하는 불신임 조항을 넣었다"며 "추가로 당비를 함부로 써선 안 되기에, 5000만원 이상 당비를 집행하면 최고위를 거치도록 하는 예산 견제장치를 넣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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