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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창원, 비정규직 대량해고하고 또 비정규직 채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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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GM창원, 비정규직 대량해고하고 또 비정규직 채용 논란

    금속노조 한국지엠 창원비정규직지회 "회사의 기만적 행위"
    회사측 '신규 협력업체 통해 채용 진행중'

    한국지엠 창원공장. (사진=자료사진)

     

    한국GM 창원공장이 오는 31일까지 비정규직 노동자 585명을 집단해고를 예고한 사이 또 비정규직 채용공고를 내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창원공장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에 채용 공고(24일~26일)를 낸 업체는 기존 7개 업체가 아닌 새로운 업체다. 3개월 단기계약직으로 약 4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회사측이 일거리가 없다고 비정규직을 쫓아내고는 다시 신규사원을 모집하는 기만적인 행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금속노조 한국지엠 창원비정규직지회는 "정규직이 꺼리는 공정들에 대해 또다시 신입사원을 뽑는 것인데, 이런 사측의 행동은 불법파견 문제를 정리하려 현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해고하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해고 예정된 비정규직들도 참여할 수 있다고 했지만 회사의 소송을 제기하지 않겠다는 확약서를 쓴 사람을 우선 채용하겠다고 밝혔기에 불법파견 문제를 털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갈라치기하려는 꼼수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한국지엠 창원공장 측은 불법파견 문제와는 상관없이 내부정책상 결정된 일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노사합의없이 지난 23일부터 2교대에서 1교대로 강제로 전환해 노조와 마찰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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