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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7년 3000억?' 천정부지 몸값, 류현진도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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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콜 7년 3000억?' 천정부지 몸값, 류현진도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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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 몸값 더 올려줘' 올해 최고의 시즌을 치른 류현진이 지난달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인사하는 모습.(사진=박종민 기자)
    올해 메이저리그(MLB) FA(자유계약선수)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우완 게릿 콜(29)이 역대 투수 최고액 제안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콜과 같은 에이전트에 소속된 류현진(32)의 계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

    미국 유력지 뉴욕타임스는 9일(한국 시각) "뉴욕 양키스가 콜에게 7년간 2억4500만 달러(약 2914억 원)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평균 연봉 3500만 달러(약 416억5000만 원)다.

    역대 투수 최고액 계약이다. 지금까지는 2015시즌 뒤 보스턴과 계약한 좌완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2억1700만 달러가 최대 규모 계약이었다.

    투수 최고 연봉도 갈아치울 전망이다. 현재는 휴스턴 에이스 잭 그레인키의 3440만 달러가 최고 연봉이다.

    콜은 올 시즌 휴스턴에서 20승 5패, 평균자책점(ERA) 2.50의 빼어난 성적을 냈다. MLB 탈삼진 전체 1위(326개)에도 올랐다.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은 비록 다승왕(21승)팀 동료 저스틴 벌렌더에 내줬지만 콜은 가을야구 맹활약으로 주가를 더욱 높였다.

    물론 그렇다고 콜이 양키스 유니폼을 입는다는 보장은 없다. 경쟁자들이 있다. '악의 제국' 양키스에 맞설 만한 서부의 부자 구단들이 있다. 대도시 LA를 연고로 하는 다저스와 에인절스다. 양키스의 제안 이상의 조건을 제시할 여력이 있는 구단들이다. 여기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에 집이 있는 콜은 서부 구단을 더 선호하는 상황이다.

    콜의 역대급 몸값은 류현진의 계약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콜을 잡으려 하는 구단들의 대안으로 꼽히는 류현진이다. 콜에 버금가는 계약이 유력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0) 등 특급 선발을 놓친 구단으로서는 류현진의 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

    콜보다 3살 많은 류현진은 탈삼진 능력도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그럼에도 리그 정상급 선발이다. 올해 류현진은 14승을 거뒀고, 특히 ERA에서 MLB 전체 1위(2.32)를 찍었다. 불같은 강속구는 아니지만 다양한 변화구에 빼어난 제구력으로 점수를 주지 않는 류현진이다.

    류현진은 에인절스와 다저스, 양키스 외에도 다른 구단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필라델피아와 5년 1억1800만 달러에 계약한 잭 휠러를 놓친 시카고 화이트삭스나 뉴욕 메츠, 미네소타, 토론토 등이다.

    만약 콜이나 스트라스버그를 놓친 부자 구단들이 류현진 영입전에 뛰어들 경우 몸값은 더 높아질 수 있다. 장전한 거액이 남은 만큼 빅마켓 구단이 베팅하면 다른 구단들도 따라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들 3명의 에이전트는 모두 '협상의 귀재' 스캇 보라스다.

    따라서 류현진의 계약 소식은 해를 넘길 가능성이 높다. 콜이나 스트라스버그의 계약이 이뤄진 다음에 성사될 공산이 큰 까닭이다. 류현진으로서는 콜이나 스트라스버그의 몸값이 올라가는 만큼 입꼬리도 올라간다. 올 겨울이 느긋한 류현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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