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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을 통한 연합', 제52회 메시아 연주회



종교

    '찬양을 통한 연합', 제52회 메시아 연주회

    메시아연주회, 1964년부터 한국교회 연합 위해 시작
    56개 교회 320여 명,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협연

    [앵커]

    56개 교회 320여명이 참여한 한국교회연합창양대와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협연한 제 52회 메시아연주회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습니다.

    한국교회는 해마다 연합찬양대를 구성해 50년 넘게 헨델의 메시아 연주회를 개최해오고 있습니다.

    오요셉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장음] "할렐루야"

    성탄을 앞둔 대림절 기간 헨델의 기념비적인 오라토리오, '메시아'가 힘차게 울려 퍼집니다.

    지난 1964년, 찬양을 통한 교회의 하나됨을 위해 초교파적 연합찬양대로 처음 시작된 메시아연주회는 어느덧 50년 넘게 그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번 연주회엔 56개 교회 320여 명과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협연했습니다.

    [윤의중 지휘자 / 국립합창단 예술감독]
    "메시아는 불굴의 명작이죠. 이 메시아 연주회를 통해서 예수님의 탄생과 부활을 더 생각하면서 저희의 신앙심이 조금 더 굳건해지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헨델의 메시아는 복음서와 이사야서, 시편 등 성경을 중심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예언과 탄생', '수난과 속죄', '부활과 영생'을 노래하는 작품으로, 최고의 오라토리오로 꼽히고 있습니다.

    지난 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52회 메시아 연주회

     


    잘 알려진 '할렐루야'를 비롯해 총 3부 53곡으로 구성된 대작으로, 다채로운 선율과 명확한 화성, 장엄한 합창 속에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숭고한 메시지를 담고 있니다.

    [현장음] "합창"

    특히 이번 연주회는 바로크 시대 음악 원전을 추구하려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대규모의 합창단과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현대적인 합창 공연인 동시에, 헨델의 시대적 상황을 살려 가성을 사용해 여성들의 음역을 노래하는 카운터테너가 앨토 파트를 맡았습니다.

    [현장음] "카운터테너 노래"

    관객들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마음으로 하나된 연합찬양대의 아름다운 연주를 통해 메시아 탄생의 기쁨을 함께 누렸습니다.

    [김에스더 / 행복한감리교회]
    "교회가 각기 다른 색을 가지고 있지만 이 시간만큼은 다같이 한 마음으로 한 뜻으로 이렇게 하나님께 찬양 올려드리는 모습을 보니깐 아주 따뜻한 연말이 될 것 같습니다."

    한국교회연합찬양대의 메시아연주회는 50년 넘게 이어져 오는 전통적인 한국교회의 연합 공연물입니다

    CBS뉴스 오요셉입니다.

    [영상취재 최내호] [영상편집 조세희] [영상제공 아르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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