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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에서 인기 없는 시진핑… 29%만이 신뢰



아시아/호주

    지구촌에서 인기 없는 시진핑… 29%만이 신뢰

    홍콩 언론, 34개 국가 3만9천명 상대 여론조사 결과 보도
    이웃한 아시아 국가들에서 불신 정도 높아
    경제 영향력, 군사대국화 등으로 아.태 국가에서 부정적 견해 높아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사진=AP/연합뉴스 제공)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세계인들로부터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사우스모닝포스트(SCMP)의 6일 보도에 따르면 퓨라서치센터((Pew ReacherCenter)가 전날 발표한 전세계 34개 국가 3만 9천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응답자의 29%만이 시 주석이 옳은 일을 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었다.

    시 주석에 대한 불신의 정도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에서 높았고 북미 대륙과 서유럽 국가에서도 중동과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 국가들보다 신뢰도가 조금 낮았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16개 국가에서 58% 이상이 중국의 강한 경제력이 상호 이익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지만 중국의 투자를 긍정적으로 여기는 비율은 52%에 그쳤다.

    중국의 점증하는 경제적 영향력에 대해서는 세계 모든 지역에서 우호적이지 않았는데 그래도 떠오르는 신흥 국가들에서는 중국의 경제적 힘을 우호적으로 봤지만 아시아 태평양 국가에서는 부정적인 견해가 높았다.

    한국과 일본, 필리핀 등 중국과 인접한 6개국가에서는 중국의 경제력 영향력과 군사력 향상 등으로 인해 2002년 이후 긍정적인 평가가 감소하고 있다고 SCMP는 보도했다.

    일본 응답자들의 75%는 중국의 투자를 나쁘게 보고 있었고, 호주 응답자들도 66%가 부정적으로 보고 있었다.

    그러나 일본과 호주에서도 다수는 중국의 강한 경제력이 상호간에 이익이 될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전세계인들의 중국에 대한 생각은 긍정과 부정이 혼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 멍완조우 체포와 연관된 캐나다와 미국에서는 2006년에 비해 부정적인 의견이 각각 22%p, 13%p 가파르게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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