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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서 새벽 화재…방화문과 빠른 대응이 환자 지켰다(종합)



대전

    요양병원서 새벽 화재…방화문과 빠른 대응이 환자 지켰다(종합)

    방화문이 다른 층 입원실 연기 확산 막아
    화재 감지한 자동 화재속보 설비가 '신고'
    환자 신속 대피·구조…인명피해 없어

    화재 현장. (사진=둔산소방서 제공)

     

    4일 새벽 대전의 한 요양병원에서 불이 났지만 병원 측과 소방당국의 빠른 대응으로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대전 서구의 한 요양병원 입원실에서 불이 난 것은 이날 오전 2시 24분쯤.

    화재 당시 병원 건물 안에는 수십명의 환자들과 의료진이 있었다. 요양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은 거동이 불편한 경우가 많은 만큼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상황.

    피해를 막은 것은 방화문과 신속한 대응이었다.

    병원에 설치된 방화문은 다른 층 입원실로 연기가 번지는 것을 막았다.

    화재 현장. (사진=둔산소방서 제공)

     

    또 불이 난 층에 있던 환자들 역시 병원 관계자들과 외부로 무사히 빠져나왔고 일부는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화재를 감지한 자동 화재속보 설비가 자동으로 119에 신고를 하면서 소방당국의 보다 빠른 출동과 구조, 진압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입원실 내부 10㎡를 태워 소방서 추산 553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여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입원실 천장에 설치된 환풍기 전기배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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