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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도고 폐교 전환학교 운영방침 괴산지역에서 저항 직면



청주

    목도고 폐교 전환학교 운영방침 괴산지역에서 저항 직면

    (사진=괴산군 제공)

     

    소규모 학교인 괴산 목도고를 폐교한 뒤 전환학교로 운영하겠다는 충청북도교육청의 방침이 괴산지역에서 저항에 직면했다.

    괴산군에 따르면 목도고 총동문회가 마련한 '더 나은 목도고 개편 방안을 위한 공개 토론회'가 3일 괴산문화원에서 열렸다.

    도교육청 측은 이 자리에서 고교 1학년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1년간 삶의 의미와 목표를 찾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원소속 학교로 돌려보내는 전환학교로 목도고를 활용하겠다는 기존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목도고 총동문회 측은 전환학교 운영에 반대 입장을 나타내며, 3년제 정규 학교로 목도고가 존속할 수 있도록 농업과 공업을 병행하는 특성화 학교로 개편할 것을 요구했다. 괴산군 역시 마찬가지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찬반 양측은 이날 토론회를 통해 이 문제를 둘러싼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의견 접근을 이뤄 앞으로 진행될 논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괴산군 불정면의 목도고는 지난 1975년 개교했으며, 현재 재학생은 50여 명이다. 도교육청은 내년도부터 목도고에 신입생 배정을 하지 않고 오는 2022년 3월 1일자로 폐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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