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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반도 1.5배 면적 '창장(長江) 삼각주' 개발 청사진 확정



아시아/호주

    中, 한반도 1.5배 면적 '창장(長江) 삼각주' 개발 청사진 확정

    상하이, 저장성, 장쑤성, 안후이를 하나의 경제권역으로
    첨단산업 집중 육성 방침
    징진지, 웨가아오 대만구에 이은 대규모 경제권역

    중국의 경제 중심 도시 상하이 가로지르는 황푸강.(사진=연합뉴스 제공)

     

    중국이 창장(長江·장강) 일대의 성(省)급 행정구역을 하나의 경제단위로 묶는 창장 삼각주 일체화 개발 계획을 확정했다.

    2일 신화통신에 발표된 창장삼각주 일체화 개발 계획은 전날 중국공산당과 국무원 명의로 발표됐다.

    창장 삼각주 일체화는 창장 하류의 경제 중심 도시인 상하이시와 그 주변의 저장(浙江)성, 장쑤(江蘇)성, 안후이(安徽)성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는 프로젝트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해 11월 제1회 국제수입박람회 기조연설 때 창장 삼각주 일체화 프로젝트를 중국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일대일로와 같은 위상의 계획으로 규정한 바 있어 곧 구체적인 추인 계획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창장 삼각주 일체화 계획 대상은 상하이시와 저장성 등 주변 3개 성 전체 지역으로 한반도 면적의 1.5배에 달하는 광활한 지역이다. 이 지역에는 상하이와 난징, 우시, 쑤저우, 항저우, 닝보, 원저우, 저우산 등의 주요 도시들이 존재한다.

    '일체화 계획' 문건에 따르면, 창장 삼각주 일대에서는 첨단 산업 발전이 적극적으로 장려된다.통합 교통·통신 인프라 투자도 강화돼 철도와 고속도로의 총연장이 급속히 늘어날 전망이다.

    아울러 2025년까지 창장 삼각주 일대 지역의 80% 지역에 5세대(5G) 이동통신 인프라가 구축된다.

    중국은 주요 지역 대도시들을 한데 묶어 클러스터와 하는 개발전략을 추진 중이다.

    수도인 베이징 직할시와 인근의 톈진 직할시, 허베이(河北)성을 아루르는 징진지(京津冀)와 특별행정구인 홍콩과 마카오, 광둥성의 주요 연안 도시들을 묶는 웨강아호 대만구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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