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부산 동래구 온천동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무인작동 크레인이 중간 부분이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부러져 도로를 덮치는 사고가 났다.
30일 오전 9시 8분쯤, 부산 동래구 온천동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무인작동 크레인이 중간 부분이 부러지면서 넘어졌다.
크레인은 3차로 도로 위를 가로질러 건너편 건물을 치고 부러졌다.
이 사고로 건물 2, 3, 4층 외벽 일부와 유리창이 파손됐다. 또, 건물 주변 도로에 주차해 있던 냉동탑차 1대도 앞 부분이 부서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날 사고는 무인작동 크레인을 조작 중에 지상 25m 지점의 크레인이 옆으로 꺾이면서 일어났다.
경찰은 인근 도로를 통제하고 공사관계자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