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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거실서 전동스쿠터 배터리 충전 중 '펑'



부산

    아파트 거실서 전동스쿠터 배터리 충전 중 '펑'

    28일 오후 10시 45분쯤 부산 금정구 부곡동의 한 아파트 내 거실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가족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사진=부산 소방본부 제공)

     

    실내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스쿠터 배터리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일가족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0시 45분쯤 부산 금정구 부곡동의 한 아파트 내 거실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나 30여 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가구 등이 타 1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 집 안에 있던 A(58)씨 등 가족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들 중 1명은 화상을 입기도 했다.

    A씨 등은 불이 나자 마자 발코니로 대피해 소방에 신고하면서 곧바로 구조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노후화 된 배터리를 충전하던 중 불인 난 것으로 보고 소방과 함께 정밀 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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