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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파업 5일 만에 종료…임금 인상 등 잠정 합의



대전

    철도 파업 5일 만에 종료…임금 인상 등 잠정 합의

    노조원 업무 복귀…열차 운행은 26일부터 단계적 정상화 전망

    철도노조 파업이 5일 만에 마무리됐다. 파업 당시 대전역에 열차가 정차해 있다. (사진=고형석 기자)

     

    지난 20일부터 이어졌던 철도노조 파업이 노사가 임금 등에 잠정 합의하면서 5일 만에 마무리됐다.

    25일 한국철도(코레일)와 철도노조는 오전 6시 임금·현안 사항에 잠정 합의하고 파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철도 노사는 파업 돌입 이후 비공식 접촉에 이어 23일 오후부터 교섭을 재개하고 연이틀 밤샘 집중 교섭에 돌입하는 등 마라톤 회의 끝에 25일 오전 6시 협상을 타결했다.

    잠정합의안을 보면 철도 노사는 올해 임금을 지난해 대비 1.8% 인상하고 인력충원은 노사와 국토교통부가 협의하기로 했다.

    또 고속철도 통합 운영 방안 건의와 저임금 자회사 임금수준 개선 건의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에 따라 파업에 참여했던 노조원들은 오전 9시부로 업무에 복귀했다. 열차 운행은 복귀 직원 교육과 운행 일정 조정 등을 거쳐 이르면 26일부터 단계적으로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철도노조는 규약에 따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총회(찬반투표)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열차 이용에 불편함을 드려 국민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안전하게 열차 운행을 정상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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