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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격화에 따라 '교도소 폭동대응팀' 투입키로



아시아/호주

    홍콩, 시위격화에 따라 '교도소 폭동대응팀' 투입키로

    교도소 폭동 대응팀 위주 특별경찰 80명 꾸려
    시위 현장 아닌 주요 지역 안전보장에 투입

    (사진=연합뉴스)

     

    홍콩 당국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는 시위에 대처하기 위해 교도소 폭동 대응팀을 투입하기로 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13일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24주째 계속되고 있는 시위로 피로에 젖은 경찰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특별경찰(special police)이 이번주에 배치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별경찰은 80명으로 주로 교도소 폭동에 대응하는 엘리트 요원으로 구성되며, 시내 주요 지역의 안전 보장을 위해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캐리 람 행정장관은 이번 주에 전례가 없었던 교도소 폭동 대응팀의 전환 배치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경찰청 스티븐 로 와이 청 대변인은 "새로 배치되는 경찰 병력은 (시위대와의) 최전선에 투입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혀, 교도소 폭동 대응팀 투입에 따라 예상되는 여론의 눈치를 살피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특별경찰 배치가 시위 일선에 배치된 경찰 병력의 운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경찰은 교도소 호송 및 지원인력의 1/5을 차지하고, 3년전 설립된 지역 호송·대응팀에서 차출된다.

    이들은 위험도 높은 수감자 호송과 폭동 진압 등 위기 상황에 대비해 11주에 걸친 훈련을 이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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