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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골 골절된 신생아…병원 간호사 아동학대 정황 포착



부산

    두개골 골절된 신생아…병원 간호사 아동학대 정황 포착

    부산 동래경찰서. (사진=자료사진)

     

    부산의 한 병원에서 생후 5일된 신생아가 의식불명에 빠진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해당 병원 간호사의 아동학대 정황을 포착했다.[10.24 부산CBS노컷뉴스=생후 5일 신생아, 두개골 골절에 의식불명…경찰 수사]

    부산 동래경찰서는 아동학대 혐의로 부산 A병원 간호사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병원장 역시 관리를 소홀히한 책임이 있다고 판단해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B씨는 지난달 20일 오전 1시쯤 병원 신생아실에서 C양을 던지듯 아기바구니에 내려놓는 등 수차례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병원 CCTV를 확인하던 중 B씨의 학대 의심 행동을 포착했다.

    경찰에 따르면 C양은 이후 20일 오후 11시쯤 무호흡 증세를 보여 대학병원에 긴급 이송됐다.

    C양은 두개골 골절에 따른 뇌출혈 진단을 받고 여전히 의식을 찾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병원 CCTV는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었지만, C양이 무호흡 증세를 보이기 전 2시간가량은 녹화분이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해당 CCTV 자료를 복원하는 등 간호사 B씨의 행위가 C양의 두개골 골절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한편 A병원은 지난 8일 홈페이지에 "힘든 상황으로 병원을 운영할 수 없게 됐다"라며 폐업을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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