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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美 볼티모어시와 우호도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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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 美 볼티모어시와 우호도시 체결

    허성무 시장, 농식품 시장개척 및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확대 물꼬 열어

    허성무 창원시장과 버나드 잭 영 볼티모어 시장이 9일 볼티모어 시청에서 우호도시 협약을 맺었다. (사진=창원시 제공)

     

    창원시가 미국 볼티모어시와 국제 우호도시를 체결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을 단장으로 한 창원시 방문단은 9일 볼티모어 시청에서 버나드 잭 영 시장과 우호도시를 맺었다.

    볼티모어시는 미국 메릴랜드 주에 위치한 도시로, 체사프크만의 서쪽 연안에 있는 무역항으로 제철·조선·화학 위주의 중공업이 발달했고,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인 존스홉킨스 대학교와 미국 최고의 예술대학으로 평가받는 MICA 예술대학이 위치해 있다. 면적은 238.42㎢, 인구는 62만명, GDP는 약 2억 달러에 이른다.

    창원시와 볼티모어시는 2017년 볼티모어시 자매도시위원회에서 우리시에 우호교류를 제안한 이래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다가 마침내 국제우호도시를 체결하게 됐다.

    이번 우호체결을 통해 양 시는 문화, 관광, 경제, 인적교류 등의 전 분야에서 상호 신뢰와 평등의 원칙을 바탕으로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 시는 투자, 무역, 기술 등의 영역에서 관련 기업 간의 호혜적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양 시의 자매도시 결연에 이은 농식품 수출 상담회에서는 단감 가공품 20만달러 수출 MOU를 체결했다. 창원을 대표하는 창원단감을 소개하고, 단감의 효능과 영양적 가치에 대한 영문 자료도 배포했다.

    허성무 창원시장과 버나드 잭 영 볼티모어 시장이 9일 볼티모어 시청에서 우호도시 협약을 맺었다. (사진=창원시 제공)

     

    또, 이종철 창원시보건소장, 홍성화 창원삼성병원장 등이 포함된 창원시 방문단은 이례적으로 전세계 최고 수준의 의과대학인 존스홉킨스 병원 랜던 킹 부병원장과 엘렌 메킨지 보건대학원장 등 최고위급 관계자를 한자리에서 만나 공공 보건 의료 및 스마트 헬스 케어 분야 공동연구 프로젝트 추진을 논의했다.

    3시간에 걸친 열띤 토론의 장을 통해 양 기관 대표는 AI. 빅 데이터 및 스마트 산업과 연계한 구체적인 공동보건 정책 연구 프로젝트 추진에 합의하고 상호협력 체계의 초석을 다졌다.

    함께 한 창원시립무용단도 볼티모어시에서 한국무용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고향의 향수를 그리는 교민들에게 우리의 문화예술을 선보이는 전통문화공연을 열어 박수갈채를 받았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국제도시 창원의 경쟁력 강화와 산업도시 창원의 꾸준한 발전을 위해서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항구도시이자 의료연구가 활발한 볼티모어시와 협력을 체결하게 됐다"며 "우호도시 체결을 통해 창원 농식품의 시장 개척과, 의학·문화·교육 등 민간 교류를 통한 상생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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