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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속가능발전 국제컨퍼런스 UN과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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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지속가능발전 국제컨퍼런스 UN과 협력 강화

    제주도의회, 유엔과 유엔개발계획 찾아 지속가능발전 네트워크 강화 요청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왼쪽)과 고충홍 전 의장(가운데)이 지난 4일 뉴욕 유엔개발계획을 찾아 수 하오랑 정책프로그램 지원국장과 면담했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제주도의회가 '제주의 지속가능발전 국제컨퍼런스'를 계기로 유엔(UN)이나 유엔개발계획(UNDP)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10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김태석 의장과 고충홍 전 의장은 지난 4일 뉴욕 유엔개발계획 사무국에서 수 하오랑 정책프로그램 지원국장과 지방의회 차원의 지속가능발전 국제협력을 요청했다.

    김 의장과 고 전 의장은 면담에서 "내년 4월 개최될 '제주 지속가능발전 국제컨퍼런스'는 '미래와 청년' 세션을 통해 현세대와 미래세대가 소통하는 논의의 장인 만큼 아킴 스타이너 유엔개발계획 사무총장이 꼭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한 뒤 "유엔 국제기구차원에서 제주가 지속가능발전의 모범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주문했다.

    수 국장은 이에 대해 "지속가능발전 경험 공유에 제주도의회가 선도적 역할을 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한 뒤 "내년 제주 국제컨퍼런스에 아킴 스타이너 사무총장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장 일행은 이튿날인 5일에도 주 유엔 대한민국대표부 신임 조현 대사 등과 간담회를 갖고 "향후 제주가 지속가능발전의 선도도시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외교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김 의장은 또 유엔본부에서 유엔 경제사회국 리우전민 부사무처장을 만나 "내년 제주 국제컨퍼런스에는 유엔측 대표가 기조강연을 통해 지역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강한 의지를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리우전민 부사무처장은 "지역차원에서 제주가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성취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매우 높게 평가하며 특별히 지난 6월 열린 제주 국제컨퍼런스가 공동선언문을 채택해 네트워크 강화에 힘쓴 점은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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