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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 "연합공중훈련 재개…규모는 축소"



미국/중남미

    美국방부 "연합공중훈련 재개…규모는 축소"

    • 2019-11-08 06:46
    (일러스트=연합뉴스)

     

    한미 양국이 지난해 유예됐던 연합공중훈련을 예정대로 실시하되 그 규모를 축소하기로 했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다.

    7일(현지시간) 미 국방부에서 진행된 언론 브리핑에서 윌리엄 번 미 합동참모본부 부국장은 연합공중훈련에 대해 "병력과 군용기의 정확한 숫자를 밝히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것은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보다는 규모가 줄어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미 양국은 지난 2017년까지 해마다 12월에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해 왔으나 지난해에는 북미 비핵화 협상의 진전을 위해 훈련이 유예된 바 있다.

    북미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올해 훈련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놓고 여러 가지 관측이 제기돼 왔으나, 일단 한미 양국은 훈련은 예정대로 실시하되 규모를 축소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번 부국장은 "1년 전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을 취소했고, 그것은 당시 한반도 환경에 기초한 것이었다"면서 "올해는 한미 공군이 연합공중훈련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훈련규모는 축소되겠지만 이는 "한국과 미국 공군이 준비태세를 갖추기 위해 필요한 조건을 충족한다"며 북한과 협상을 위한 외교적 공간을 확보하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 전장에서 언제라도 전투가 가능하도록(fight tonight) 준비태세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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