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中 "홍콩 폭력 수준 인명을 해치는 수준까지 악화"



아시아/호주

    中 "홍콩 폭력 수준 인명을 해치는 수준까지 악화"

    • 2019-11-07 16:14

    추홍 중앙인민정부 홍콩 주재 연락판공실 부주임 홍콩 주재 중국 투자기업 행사에서 시위대 맹비난

    선거 유세 중 흉기 공격 당한 홍콩 친중파 의원 (사진=환구망 캡처)

     

    홍콩 시위대에 대한 백색테러를 지지한 것으로 알려진 홍콩 친중파 입법 의원이 선거 유세 도중 괴한이 휘두룬 흉기에 상처를 입자 중국 당국이 강력한 비난에 나섰다.

    관영 신화통신은 추홍(仇鴻) 중앙인민정부 홍콩 주재 연락판공실 부주임이 6일 홍콩에서 열린 홍콩 주재 중국 투자기업 행사에서 "홍콩의 폭력 수준은 건물을 부수고, 방화하는 데서 한 발 더 나가 인명을 해치는 수준까지 악화됐다"며 비난했다고 7일 보도했다.

    추 부주임은 "소수의 폭도와 그 배후의 검은 손은 홍콩을 다시는 회복할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있다"고 시위대를 맹비난했다.

    특히 전날 선거 유세 도중 흉기에 상처를 입은 친중파 허쥔야오(何君堯·주니어스 호) 의원 사건을 거론하며 "폭도들은 백주 대낮에 친중파 의원을 공격하고 흉기로 가슴을 찔렀는데 이는 명백히 고의적인 살인 기도"라고 주장했다.

    이어 "홍콩 주재 연락판공실은 홍콩에 진출한 중국 기업을 향한 폭력 행위와 신화사 홍콩 지사 훼손, 친중파 의원에 대한 폭력 등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홍콩에 진출한 중국 기업들에게 "캐리 람(林鄭月娥) 행정장관과 홍콩 정부, 홍콩 경찰, 친중파 진영이 조속히 폭력행위를 진압할 수 있도록 흔들림 없는 지지를 보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