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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경험한 다익손 "호주전 선발 예정…김하성 경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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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리그 경험한 다익손 "호주전 선발 예정…김하성 경계해야"

    • 2019-11-06 16:36
    캐나다의 브룩 다이손이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캐나다와 쿠바의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C조 조별리그 개막전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 하고 있다. (사진=노컷뉴스)

     

    올 시즌 SK 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 소속으로 KBO리그를 경험한 브룩 다이손(25·캐나다)이 한국전이 아닌 호주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다익손이 속한 캐나다는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C조 조별리그 개막전에서 쿠바를 3-0으로 제압했다.

    경기 후 만난 다익손은 "우리를 포함해 같은 조에 있는 한국, 호주, 쿠바 모두 슈퍼라운드에 오를 자격을 갖추고 있다"며 "힘든 조에 속해있지만 도쿄에 가기 위해 여기에 왔다.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한국 타자들을 상대한 경험이 있는 다익손. 오는 7일 열리는 한국전 선발도 예상됐다. 하지만 다익손은 한국이 아닌 호주를 상대로 마운드에 오른다.

    다익손은 "8일 호주전에 등판할 예정"이라며 "내가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고 명했다.

    한국과의 경기에는 나서지 않지만 동료들에게 한국 타자들의 장단점을 설명해준 다익손이다. 그는 "캐나다 대표팀에서 원하는 만큼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하성(키움)을 경계했다. 다익손은 "한국에는 좋은 타자들이 많다. 그중 김하성이 나를 상대로 잘 쳤다. 그는 완성된 타자다. 올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다"라고 강조했다.

    다시 KBO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아직 새 사령탑 허문회 감독 선임 소식을 몰랐다는 다익손은 "이번 토너먼트가 끝내면 재계약과 관련해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KBO리그에서 보낸 시간이 즐거웠다. 내년에도 다시 뛰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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