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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새 내각 출범 한달만에 경산상에 이어 법무상 낙마



국제일반

    아베 새 내각 출범 한달만에 경산상에 이어 법무상 낙마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연합뉴스)

     

    아베 새 내각 출범 한 달 만에 두 명의 각료가 지역구에서 금품을 돌린 의혹으로 낙마해 아베 정권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NHK 등에 따르면, 가와이 가츠유키 법무상이 31일 지역구에서 금품을 돌린 의혹과 부인의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이 불거지자 사퇴했다.

    가와이 법무상은 이날 아침 총리 관저에서 아베 총리와 면담한 뒤 기자들에게 "보도는 전혀 모르지만 국민의 법무 행정에 대한 신뢰가 훼손돼서는 안된다"다며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베 총리의 새 내각이 지난 9월 출범한 이후 한 달여 만에 두 명의 각료가 낙마했다.

    앞서 주간 '문춘'은 참의원 선거에 당선된 가와이 법무상 부인이 참의원 의원 사무실에서 운동원들에게 법률 규정을 웃도는 일당을 지급했고, 가와이 법무상은 지역구 유권자들에게 감자나 옥수수 등 선물을 나눠줬다고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이와 관련해 "이러한 결과(가와이 법무상 사퇴)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또 스가와라 경제산업상에 이은 법무상의 연이은 사퇴에 대해 "강한 비판이 있는 것은 진지하게 받아들인다. 내각으로서, 총리로서 행정의 책임을 완수해 나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가와이 법무상의 후임으로 모리 마사코 전 저출산담당 장관이 기용됐다.

    변호사인 모리 전 장관은 지난 2007년 첫 당선된 3선 의원으로 제 2차 아베 내각 당시 저출산 담당 장관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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