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개봉한 외화 '조커'가 28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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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 '조커'(감독 토드 필립스)가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에 따르면 '조커'는 29일 정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으로 누적 관객수 500만 92명을 기록했다. 지난 2일 개봉한 지 28일 만이다.
'조커'는 개봉 3일째 100만 명, 5일째 200만 명, 9일째 300만 명, 4일째 400만 명을 넘겼다. DCEU(DC Expended Universe, DC 확장 유니버스) 작품 중 '다크 나이트'(417만 5526명)의 기록을 넘어선 '조커'는 '아쿠아맨'(503만 명)의 기록도 깰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으며 장기 흥행 중인 가운데, '조커' 토드 필립스 감독은 한국 관객들에게 영상으로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조커'는 북미에서만 2억 7793만 달러, 한화 9954억 원, 전 세계 9억 5203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중국에서 개봉하지 않고도 제작비 대비 20배에 가까운 이익을 거뒀다. 더불어 북미 박스오피스 R등급 영화 중 사상 최고 흥행작이 됐다. R등급은 미국 영화분류 및 등급 위원회가 부여하는 등급 중 하나로, 17세 미만 관객은 R등급 영화를 보호자가 동반해야 볼 수 있다.
'조커'는 희대의 악당 조커의 탄생이라는 그 누구도 몰랐던 새로운 이야기다. 코믹북이 아닌, 영화를 위해 완전히 재창조된 캐릭터의 탄생 서사를 다루며, 코믹스 영화 사상 최초로 올해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호아킨 피닉스, 재지 비츠, 로버트 드 니로, 프란시스 콘로이, 브래트 컬렌 등이 출연하는 '조커'는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