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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 장착' 우리카드, 기대주 성장에 웃는다



농구

    '뒷심 장착' 우리카드, 기대주 성장에 웃는다

    KB손해보험과 풀 세트 접전서 짜릿한 역전승
    GS칼텍스도 도로공사 원정서 승점 3점

    유망주가 가득했던 우리카드는 이들의 성장, 그리고 신영철 감독이 차례로 영입한 베테랑과의 조화 덕분에 새 시즌 개막 후 남자부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사진=한국배구연맹)

     

    새 시즌 초반 우리카드의 질주가 무섭다.

    우리카드는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1라운드에서 3-2(24-26 20-25 25-22 25-21 15-10)로 역전승했다.

    개막 후 네 경기를 원정에서만 치렀던 우리카드는 홈 개막전에서 승리하며 4승1패로 가장 먼저 승점 10점을 돌파했다. OK저축은행(승점9)를 밀어내고 남자부 선두도 차지했다.

    펠리페가 25득점, 나경복이 21득점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황경민도 11득점을 보태 우리카드의 삼각편대를 완성했다.

    KB손해보험은 브람이 양 팀 최다 29득점했고 김정호(17득점)가 살아나며 김학민(12득점)과 함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1, 2세트를 먼저 따내고도 내리 3, 4, 5세트를 내주며 홈 개막전 승리 후 3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무엇보다 KB손해보험은 새 시즌 개막 후 치른 네 경기에서 모두 풀 세트를 치른 것이 뼈아픈 결과다.

    1, 2세트는 리시브 불안의 숙제였던 김정호가 살아난 KB손해보험이 적지에서 먼저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3세트 브람이 주춤한 틈을 우리카드가 놓치지 않았다. 3, 4세트를 챙겨 마지막 5세트까지 승부를 이끌었다.

    5세트 초반 분위기는 우리카드가 좋았다. 하지만 시즌 첫 승을 향한 KB손해보험의 집중력도 만만치 않았다.

    승부가 갈린 것은 10-11로 추격하는 상황에서 나온 KB손해보험 박진우의 서브 범실이다. 이어 김학민의 공격 범실이 이어졌고, 우리카드는 황경민과 펠리페가 범실 없이 공격을 마무리하며 짜릿한 역전 드라마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는 원정팀 GS칼텍스가 외국인 선수 러츠의 압도적인 높이를 앞세워 3-1(25-21 21-25 25-10 25-20)로 승리했다.

    러츠는 양 팀 최다 25득점하며 강소휘(19득점), 이소영(14득점)과 함께 GS칼텍스의 개막 2연승에 앞장섰다. 한국도로공사는 테일러(18득점)와 박정아(17득점)가 분전했지만 블로킹에서 6-12로 크게 뒤진 탓에 홈 개막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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