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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파타야서 20대 한국인 남성 흉기에 찔려 의식불명



국제일반

    태국 파타야서 20대 한국인 남성 흉기에 찔려 의식불명

    (사진=구글 지도 캡처)

     

    태국에서 20대 한국인이 흉기에 십여차례 찔려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 현지 경찰이 본격 조사에 착수했다.

    24일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과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0분쯤(현지시간) 태국의 유명 관광지 파타야 남쪽의 한 도로에서 피를 흘리며 도움을 청하는 한국인 A(28) 씨를 현지인 택시기사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택시기사 위첸 위야싱(33)은 "피를 많이 흘리는 한국 남성이 도움을 요청하고 택시 앞에 쓰러졌다"면서 "그가 '공격한 사람들이 이미 도망쳤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A 씨는 흉기에 17차례나 찔리는 바람에 의식을 잃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현장 주변에 서 있는 BMW 승용차 뒷 좌석은 피로 얼룩졌고 차안에서 흉기와 현금 40만 바트(약 1천500만원)가 발견됐다.

    현지 교민으로 추정되는 A 씨의 태국인 여자친구는 한국인을 용의자로 지목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아직 정확한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현지 경찰은 3명 이상이 A씨를 공격한 것으로 추정하고, 차안에 현금이 남아있는 것으로 미뤄 사업갈등 등 원한에 의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국대사관은 이 같은 소식을 듣고 곧바로 영사협력원을 현장에 파견해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현지 경찰에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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