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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 임시정부 행정수반 동상·역사기록화 내달 첫선



청주

    청남대 임시정부 행정수반 동상·역사기록화 내달 첫선

    골프장에 기념공원 조성해 김구 등 8명 동상 설치
    독립운동 업적 담은 기록화도 선보여
    2022년까지 가칭 임시정부 역사교육관 완공 계획

    (사진=충청북도 제공)

     

    충청북도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대통령 테마공원인 청남대에 추진하고 있는 임시정부 행정수반 동상과 역사기록화가 다음 달 첫선을 보인다.

    도는 다음 달부터 청남대 골프장에 기념공원을 조성해 임시정부 행정수반을 지낸 이승만, 박은식, 이상룡, 홍진, 김구, 이동녕, 송병조, 양기탁 등 모두 8명의 동상을 전시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2017년 4월 광복회 충북지회의 건의를 받아들여 사업에 나선 지 2년여 만이다.

    도는 그동안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등의 고증 작업을 거쳐 행정수반을 선정했고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제작으로 유명한 김영원 작가와 초상조각의 대가인 한국교원대 이성도 교수에게 제작을 맡겼다.

    동상 설치는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동안 입장금지구역이었던 골프장을 개방하기로 했다.

    동상 주변으로 참배와 사진촬영이 가능한 공간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임시정부 행정수반의 대표적인 독립운동 업적을 담은 기록화 8점도 선보인다.

    역사기록화는 전국 공모를 통해 8명의 유명 화가를 제작자로 선정한 뒤 역사학자와 복식전문가, 미술디자인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대표적인 독립운동 업적을 담아 완성했다.

    우선 청남대 업무동 1층에 임시로 전시하고, 골프장에 들어서는 임시정부 기념관이 완공되면 이관할 예정이다.

    도는 오랜 숙원사업으로 3년 만 동안 노력한 끝에 올해 9월 국비 30억 원을 확보해 총사업비 80억 원을 들여 2022년까지 가칭 임시정부 역사교육관을 완공할 계획이다.

    임시정부 기념사업이 완료되는 내년 4월경에는 전국 광복회원과 독립유공자 후손 등을 초대해 개막행사도 추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청남대가 역대 임시정부 행정수반과 대통령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국 유일의 대통령 테마관광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후손들에게 자랑스런 생태역사공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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