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환경단체 "나주시·의회 죽산보 보존 행사 지원 이유 밝혀야"



광주

    환경단체 "나주시·의회 죽산보 보존 행사 지원 이유 밝혀야"

     

    광주전남지역 환경단체가 영산강 죽산보 존치를 주장하는 행사를 후원한 전남 나주시와 나주시의회에 공식 입장을 표명할 것을 촉구했다.

    광주환경운동연합 등 광주전남지역 20여 개 환경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영산강 재자연화 시민행동'은 21일 성명을 내고 "나주시·나주시의회는 지난 18일 열린 영산강 뱃길 복원 추진위원회의 죽산보 존치 목적 행사를 후원한 이유를 분명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시민행동은 "문재인 정부 들어 4대 강 재자연화 정책을 채택했고 4대 강 사업에 대한 재평가와 보 처리방안을 마련했다"며 "영산강·죽산보는 해체하고 승촌보는 상시 개방한다는 방안으로 이제 국가 물관리위원회의 최종 결정만을 앞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죽산보 해체 뒤에도 영산강에서 황포 돛배 운항이 가능함에도 이를 빌미로 보 해체를 반대하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자연성이 회복된 영산강은 나주의 다양한 문화·역사 자원과 연계하는 생태·문화 자원으로서 기능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나주시·나주시의회는 영산강 재자연화를 방해해선 안 된다"며 "객관적인 평가 지표·조사에 따른 보 처리 방안과 배치된 주장을 하는 행사에 함께 한 이유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