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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준우승 이끈 정정용 감독, 대한민국체육상 지도자상



스포츠일반

    U-20 월드컵 준우승 이끈 정정용 감독, 대한민국체육상 지도자상

    문체부 체육의 날 맞아 대한민국 체육상 8명, 발전유공 훈·포장 60명 포상

    문화체육관광부는 체육의 날(10월15일)을 맞아 제57회 대한민국체육상과 2019년 체육발전 유공자 포상 전수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한국 남자축구 역사상 최초의 국제축구연맹 주관 대회 결승 진출을 이끈 정정용 20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도자상을 받았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을 이끈 정정용 감독이 대한민국 대표 지도자로 선정됐다.

    정정용 감독은 15일 낮 서울시 중구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57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에서 지도자상을 받았다.

    정 감독이 이끈 U-20 대표팀은 지난 6월 폴란드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 한국 남자 축구 역사상 최초로 FIFA 주관 대회 결승 진출의 새 역사를 썼다. 비록 정상에 오르지 못했지만 이강인(발렌시아)이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이에 문체부는 정정용 감독을 한국 체육 발전에 기여한 지도자로 선정했다.

    이밖에 특수체육의 선구자 역할을 해온 홍양자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특수체육상’을, 부산진구청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며 두 딸(김채현, 김승현)을 다이빙 선수로 키워낸 김양섭 씨가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을 받았다.

    총 8명의 대한민국체육상 수상자는 상과 함께 상금 1000만원을, 특별상인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 수상자는 문체부 장관 감사패와 소정의 선물을 전달했다.

    문체부는 체육발전유공 훈·포장 60명(청룡장 13명, 맹호장 11명, 거상장 14명, 백마장 6명, 기린장 2명, 체육포장 14명)도 함께 포상 전수식을 진행했다.

    체육발전유공 훈․포장 등 정부포상은 우리나라 체육발전을 위해 공헌한 선수와 지도자에게 수여하는 체육 분야 최고 영예의 상이다. 수상자의 훈격은 국가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적과 국제경기대회에서 입상한 선수와 지도자의 성적을 환산한 누적 점수 등을 토대로 선정기준에 따라 결정됐다.

    가장 훈격이 높은 청룡장은 1950년 제54회 보스톤마라톤대회에서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래 최초로 세계대회에서 우승한 함기용 선수, 교통사고로 인한 척수 손상 장애를 입은 후 사격 선수로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장애를 뛰어넘는 모습으로 귀감이 된 심재용 선수가 받는다.

    2002년 중국 시샤팡마 신 루트 등정 등 대한민국 산악등반 발전에 기여한 대한산악연맹 고(故) 강연용 선수가 거상장을 받게 되었다.

    한편 체육발전유공 훈장의 경우에는 수상자가 사후에 국립현충원 안장 자격을 부여받는 영예를 얻는다. 오는 25일에는 1984년도 청룡장 수상자인 故 김성집 역도선수의 안장식이 국립현충원에서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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