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부산 동해선 기장역의 전차선로에 스파크가 발생해 상하행선 열차 운행이 모두 중단됐다.
부산경찰청과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부산 동해남부선 기장역의 복선전철 선로 위 고압선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스파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송정에서 기장역으로 운행 중이던 경주행 무궁화 열차 1대가 기장역에서 1.3㎞ 가량 떨어진 곳에서 멈춰서는 등 송정 방향의 전철 운행이 모두 정지됐다.
당시 열차에는 약 300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다.
뿐만아니라 기장역 양방향의 열차 운행이 중단된 상태이다.
코레일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열차를 서행해 기장역으로 이동시켰으며, 전차선로가 이날 오후 7시쯤은 돼야 복구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전철선로에 스파크가 발생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