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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기비스' 간접 영향…강원영동·산지 시속 108㎞ 강풍



영동

    태풍 '하기비스' 간접 영향…강원영동·산지 시속 108㎞ 강풍

    동해안과 산지 강풍주의보 발효
    동해중부전해상에는 풍랑특보
    시설물 관리, 안전사고에 '주의'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올해 발생한 가장 강력한 태풍인 '하기비스'가 일본 쪽으로 접근하고 있는 가운데, 12일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도 간접 영향으로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동해안 6개 시·군 평지와 태백, 산지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앞서 지난 11일 밤부터 동해중부전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졌다.

    이날 오전 설악산에서 초속 22.1m의 순간최대풍속이 관측됐다. 나머지 지역에서도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13일까지 강풍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영동남부를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90~108㎞/h(25~30m/s)의 매우 강한 바람 예상돼 시설물 등의 피해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동해중부전해상에서 강풍과 함께 매우 높은 물결이 일어 항해나 조업에 나선 선박들도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강원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매우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며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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