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19호 홈런 폭발' 최지만, 정규시즌 화려한 피날레



야구

    '19호 홈런 폭발' 최지만, 정규시즌 화려한 피날레

    생애 최고의 정규리그를 마무리하는 경기에서 홈런으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 탬파베이 최지만.(자료사진=연합뉴스)

     

    최지만(28·탬파베이)이 메이저리그(MLB) 진출 뒤 최고의 정규리그를 화려한 피날레로 장식했다.

    최지만은 30일(한국 시각) 캐나다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와 원정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2안타 모두 장타로 생애 첫 가을야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왼쪽 발 타박상으로 3경기 만의 복귀전에서 건재를 과시했다. 최지만은 지난 26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자신의 타구에 발을 맞아 이후 2경기를 결장했다.

    휴식을 취한 최지만의 방망이는 힘차게 돌았다. 이날 1회부터 최지만은 큼직한 타구를 날렸다. 볼카운트 3볼에서 상대 우완 선발 클레이 벅홀츠의 4구째를 통타, 좌중간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떠뜨렸다.

    부상에도 최근 상승세가 이어졌다. 최지만은 지난 24일 보스턴전에서 역전승의 발판이 된 3점 홈런을 날렸고, 25일 뉴욕 양키스전에서는 연장 끝내기 홈런으로 팀 가을야구의 일등공신이 됐다.

    1회 예열을 마친 최지만은 4회 다시 폭발했다. 4회 선두 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벅홀츠를 이번에는 1점 홈런으로 두들겼다. 초구 시속 140km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19호 홈런으로 한 시즌 개인 최다 기록을 늘렸다. 63타점도 커리어 하이다. 가을야구를 대비해 최지만은 4회말 수비 때 교체됐고, 정규리그 타율은 2할6푼1리(410타수 107안타)로 마감했다.

    팀은 3 대 8로 졌지만 큰 의미는 없었다. 탬파베이는 이미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를 확정해 포스트시즌에 나선다.

    최지만은 오는 10월 3일 미국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리는 오클랜드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선다. 최고의 정규리그를 보낸 최지만이 생애 첫 포스트시즌에서는 또 어떤 활약을 보일지 지켜볼 일이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