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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른 활약' 현대건설, 도로공사 제압…KOVO컵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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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른 활약' 현대건설, 도로공사 제압…KOVO컵 2연승

    마야 27점 맹활약…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
    도로공사, 앳킨슨 32점·유서연 21점 분전

    '우리가 이겼다!' 24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19 순천·MG새마을금고 여자프로배구대회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도로공사에 승리를 거둔 현대건설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현대건설이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한국배구연맹(KOVO)컵 2연승을 달렸다.

    현대건설은 24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19 순천·MG새마을금고 여자프로배구대회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한국도로공사에 세트 스코어 3-2(22-25 25-15 19-25 25-23 16-14)로 이겼다.

    2경기 연속 풀세트 승리다.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GS칼텍스전에서도 풀세트 끝에 승리를 맛봤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외국인 선수 마야가 팀 내 최다인 27점으로 활약한 가운데 정지윤(18점), 고예림(15점), 황민경(11점) 등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도로공사는 셰리단 앳킨슨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2점을 챙겼고 유서연이 21점으로 힘을 보탰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현대건설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1세트 14-14에서 정지윤의 범실과 마야의 공격이 상대 높이에 걸리는 등 실점이 이어지며 14-19로 끌려갔다. 이후 22-24까지 추격했지만 마야의 범실로 1세트를 내줬다.

    현대건설의 외국인 선수 마야가 24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19 순천·MG새마을금고 여자프로배구대회 B조 조별리그 2차전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현대건설은 2세트를 따내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6-4에서 마야의 후위 공격을 시작으로 9-4로 달아났다. 14-10에서는 도로공사의 범실이 쏟아지면서 20-10의 확실한 리드를 잡고 세트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3, 4세트를 나눠 가져간 현대건설과 도로공사의 경기는 5세트 막판에 승리 팀이 가려졌다.

    5세트 초반 현대건설의 분위기로 흘러갔지만 도로공사의 추격으로 경기는 치열하게 전개됐다. 결국 승부는 14-14 듀스에 접어들고서야 갈렸다. 마야의 오픈으로 현대건설이 승리를 잡았고 고예림이 앳킨슨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길었던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앞서 열린 GS칼텍스와 양산시청의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세트 스코어 3-0(25-14 25-18 25-20)으로 완승을 거뒀다.

    러츠가 21점을 기록한 GS칼텍스는 1승 1패를 기록하게 됐고 양산시청은 2패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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