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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남미

    트럼프 "전략비축유 방출 아직 필요없어"

    • 2019-09-18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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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략비축유 방출이 아직은 불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바이의 석유시설이 공격을 당해 가동이 중단됐지만, 국제유가가 급등하지 않은 점을 감안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캘리포니아 주를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전략비축유 방출이 필요하다는 결정을 내렸느냐는 질문에 "나는 그렇게 할 의향이 있지만, 그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원유생산) 2등과 3등인 사우디와 러시아를 훨씬 앞서 있다. 사람들이 해야할 일을 하도록 하자, 그리고 그들은 그것을 했다"고 덧붙였다.

    미국이 세계 1위 산유국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유가 안정 문제는 미 정부가 나서기 전에 일단 시장에 역할을 맡겨두자는 취지의 발언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지금 (전략비축유 방출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가 전략비축유를 사용하기를 원한다면 나는 그것을 풀 것"이라고 말했다. 상황이 심각해지면 언제든 전략비축유를 방출할 준비는 돼 있다는 것.

    아울러 다음주로 예정된 유엔총회에서 로하니 이란 대통령을 만날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그를 안보는 것이 낫다"고 밝혀, 미-이란 정상회담이 성사될 여지를 축소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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