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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中 6%이상 고속성장, 쉬운일 아니지만 자신과 능력 있어"



아시아/호주

    리커창 "中 6%이상 고속성장, 쉬운일 아니지만 자신과 능력 있어"

    • 2019-09-16 17:17

    리커창, 8월까지 중국 경제 전망 전체적으로 안정적 평가
    "중국 경제는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 보여

    리커창 중국 총리 (사진=연합뉴스)

     

    중국의 리커창 총리는 중국 경제가 6% 이상의 중고속 성장률을 유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면서도 "중국 경제는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자신과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리커창 총리는 16일 중국 정부 웹사이트에 올라온 러시아 언론과의 문답에서 올해 8월까지 중국 경제 전망을 전체적으로 안정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중국 경제의 발전 속도는 여전히 세계 주요 경제체제들 가운데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현재 국제 정세가 복잡한 상황에서 글로벌 성장 둔화를 비롯해 보호주의와 일방주의의 부상으로 중국 경제가 어느 정도의 하방 압력에 직면해 있다는 현실은 인정했다. 중국 정부는 각종 위험과 도전을 극복하고 경제의 안정적 발전을 유지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중국 정부는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지난해의 '6.5%가량'보다 낮은 '6.0~6.5%'로 하향 조정했지만 올해 2분기 경제 성장률이 20여 년만에 가장 낮은 6.2%로 나타나며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

    리커창 총리는 중국 경제가 아직도 큰 잠재력과 움직일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세계의 공장'인 동시에 '세계의 시장'으로 불린다며, 국내 수요가 중국 경제를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해 준다고 주장했다. 특히 중국의 부양정책이 아직도 대규모 감세와 자금 조달 비용 등에서 위험에 대비한 정책 공간을 남겨뒀다는 점을 강조했다.

    오는 16~18일 러시아를 방문하는 리 총리는 러시아와 중국이 수교 70주년을 맞은 것을 언급하면서 신시대의 전면적인 전략 파트너 관계가 새로운 성과를 얻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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