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추석 연휴 사흘 째인 14일 부산과 경남지역 주요 고속도로에 귀경길 차량이 몰려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8시 이후 흐름이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부산을 오가는 주요 고속도로에 차량이 몰려 정체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구간별로는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통도사나들목에서 통도사하이패스나들목까지 15.1㎞ 구간에 차량이 몰려 지·정체가 반복되고 있다.
부산요금소에서 영락나들목까지 2.7㎞ 구간도 서행하고 있다.
남해고속도로는 부산방향 장지나들목에서 함안나들목까지 12.4㎞ 구간에서 평균 이동 속도가 시속 30㎞ 안팎까지 떨어져 느린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또 산인분기점에서 칠원분기점을 지나 북창원나들목까지 16.9㎞에 달하는 긴 구간에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남해1지선 서마산분기점에서 마산요금소까지 8.1㎞ 구간 역시 차량 흐름이 길게 이어져 혼잡하다.
부산울산고속도로는 부산방향 해운대분기점에서 속도가 떨어지기 시작해 종점에 가까울 수록 정체가 심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8시 이후에나 교통 흐름이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귀경 행렬이 이어지면서 부산과 경남 일대 도로에 정체 현상이 반복되고 있으며, 오후 8시 이후에나 차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며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할 것"을 시민에게 당부했다.
한편 부산지역은 주일이자 연휴 마지막인 15일 흐린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28도를 기록해 다소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주중에도 낮 기온이 27도까지 오르는 등 늦더위가 이어지다가 주말부터 기온이 조금씩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