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아파트 지붕 덮개까지…태풍 '링링' 피해 잇따라



전북

    아파트 지붕 덮개까지…태풍 '링링' 피해 잇따라

    남원시 향교동, 태풍 링링의 바람에 떨어진 아파트 지붕 덮개 (사진=전북소방본부 제공)

     

    제13호 태풍 '링링'이 북상해 전북 전역에 태풍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태풍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태풍 링링은 7일 오전 9시를 기준 전북 군산 서남서쪽 약 1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40㎞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태풍 링링은 크기는 중형, 강도는 강이며 최대 풍속 초속 40m에 육박하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태풍 링링의 강한 비바람에 각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김제시 봉남면의 가로수가 전도돼 지붕이 파손됐고, 남원의 한 아파트의 지붕 덮개가 떨어져 차량을 덮쳤다.

    또 고창 배산면에선 강한 바람에 벼가 눕는 등 농작물 피해도 잇따랐다.

    김제시 봉남면, 가로수가 바람에 넘어져 지붕일부가 파손됐다 (사진=전북도청 제공)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가로수가 쓰러지고 간판이 떨어지는 등 80여건의 태풍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군산공항의 3개 항로와 여객선 4개 항로의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지리산과 내장산, 덕유산 등 국·도립공원 등 130개 탐방로가 통제 중이다.

    새만금~고군산군도를 지나는 국도 4호선 고군산대교(400m)도 풍속에 따라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태풍 링링은 서해안을 따라 시속 40km의 빠른 속도로 북상해 7일 오후 3시를 기준 서울 서북서쪽 약 11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갈 예정이다.

    전라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하천과 해안가 등 위험 지역의 출입을 자제하고 태풍·호우가 시작되면 신속히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외출을 삼가야 한다"며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