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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미래 핵심 'KAI 항공기 부품공장' 10월 착공



경남

    고성군 미래 핵심 'KAI 항공기 부품공장' 10월 착공

    이당일반산단 조성계획, 경남도 지방산단계획 심의회 통과
    425명 일자리 창출·생산유발효과 3500억 원

    이당일반산업단지 조성 대상지(사진=고성군청 제공)

     

    경남 고성군의 미래 산업의 핵심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항공기 부품공장'이 다음달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

    고성군은 KAI 항공기 부품공장 건립을 위한 이당일반산업단지 조성 계획이 경상남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회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2월에는 KAI와 항공기 부품 생산 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백두현 군수는 산단 조성의 최대 난관이었던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위해 농림부장관을 찾아 지속 협의를 하는 등 절충안을 도출해 이번 심의회 통과로 이어졌다.

    KAI는 지난 6월 이스라엘 군수업체인 항공우주산업(IAI)과 미국 걸프스트림 G280에 탑재하는 주날개를 2030년까지 공급하는 6200억 원 규모의 기체 구조물 공급 계약을 맺었다.

    G280 날개 구조물 생산을 위해 700억 원을 들여 고성에 신규 공장 착공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산단 승인으로 다음달 본격 착공에 들어가 인프라 시설·장비구축 공정을 거쳐 내년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KA I항공기 부품공장은 지자체의 생산 인프라 구축 지원과 기업의 생산 물량 수주 지원으로 군과 KAI, 협력업체 등이 이뤄낸 최초의 고성형 일자리라고 군은 설명했다.

    425명의 일자리 창출, 생산액 1774억 원, 생산유발 효과 3500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904억 원 등이 기대된다.

    또, 군민 우선 채용과 고성 업체 생산품 우선 사용 등으로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백 군수는 "이번 산단 승인으로 군민의 염원인 KAI 공장 건립이 눈앞에 다가왔다"며 "고성 미래 100년을 위한 항공산업의 경쟁력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경제 선순환 효과를 창출하는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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