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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린이집 '학대'…보육교사가 원아에게 물 뿌리고 물건 던져



대구

    또 어린이집 '학대'…보육교사가 원아에게 물 뿌리고 물건 던져

    (사진=연합뉴스)

     

    4~5세 어린이들을 상습 학대한 어린이집 관계자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대구 달성경찰서는 아동 학대 혐의로 보육교사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월부터 약 두 달 동안 원아 7명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교사들은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이들에게 물을 뿌리거나 물건을 던진 것으로 드러났다.

    또 아이 입에 사용한 타올을 집어 넣거나 오줌을 싼 아이를 방치하기도 했다.

    CCTV 확인 결과 이런 식의 학대는 100차례에 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또 교사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점을 문제 삼아 어린이집 원장도 불구속 입건했다.

    한편 이번 사건은 자녀가 심리적 불안 증세를 보이고 어린이집 가기를 무서워한다는 점을 발견한 학부모에 의해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피해자가 더 있는 지 확인한 뒤 조만간 사건을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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