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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멜로 '유열의 음악앨범', 5일 내내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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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성 멜로 '유열의 음악앨범', 5일 내내 박스오피스 1위

    지난달 28일 개봉한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사진=정지우 필름, ㈜무비락, 필름봉옥 제공) 확대이미지

     

    정지우 감독의 신작 '유열의 음악앨범'이 개봉 후 5일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유열의 음악앨범'은 지난달 28일 개봉한 후 1일까지 5일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1일에는 1032개 스크린에서 4696회 상영해 14만 5265명의 관객을 모았고, 누적 관객수는 68만 4523명이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 분)와 현우(정해인 분)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다.

    1994년부터 2007년까지 방송한 동명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소재로 한 '유열의 음악앨범'은 '해피엔드', '사랑니', '모던보이', '은교', '4등', '침묵' 등의 연출을 맡은 정지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마치 2시간짜리 라디오 프로그램을 듣는 듯, 그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는 명곡이 다수 등장해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2위는 공포 스릴러 '변신'(감독 김홍선)이 차지했다. '변신'은 이날 888개 스크린에서 3496회 상영해 12만 8670명의 관객이 들었다. 누적 관객수는 150만 5명으로 개봉 12일 만에 150만 관객을 넘겼다.

    이로써 '변신'은 올해 개봉한 공포 영화 중 최고 흥행작에 올랐다. 올해 3월 27일 개봉한 외화 '어스'(감독 조던 필)의 147만 5087명을 뛰어넘은 것이다.

    '변신'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가족 안에 숨어들며 벌어지는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을 그린 공포 스릴러로 배성우, 성동일, 장영남, 김혜준, 조이현, 김강훈 등이 출연한다.

    3위는 900만 관객을 코앞에 둔 '엑시트'(감독 이상근)였다. '엑시트'는 800개 스크린에서 2784회 상영해 10만 5782명의 관객을 모았고, 누적 관객수는 891만 7873명이다. 이 같은 흐름이라면 이번주 안에 900만 관객을 무리 없이 넘길 것으로 예측된다.

    '엑시트'는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 분)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 분)의 기상천외한 용기와 기지를 그린 재난 액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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