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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통영 불법 의료폐기물 412톤 처리완료



경남

    김해·통영 불법 의료폐기물 412톤 처리완료

    낙동강유역환경청, 창원 지정폐기물 소각업체에 한달간 처리

    의료폐기물(사진=자료사진/아림환경반대추진위 제공)

     

    김해와 통영 등 경남지역에 불법 보관돼 온 수백톤의 의료폐기물이 전량 소각 처리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협해온 의료폐기물 약 412여톤을 전량 처리 했다고 26일 밝혔다.

    환경부 비상시 의료폐기물 소각 매뉴얼에 따라 이번 폐기물은 경남 창원에 있는 지정폐기물 소각업체에서 지난 7일부터 25일까지 차례대로 처리했다.

    지정폐기물은 일반폐기물과 달리 폐유와 폐페인트 등을 처리한다.

    이번 소각 폐기물은 경북 고령군 소재에 있는 의료폐기물 소각업체인 ㈜아림환경이 전자 시스템을 허위로 등록하면서 의료폐기물을 대구와 경북, 경남 등 영남권 수집‧운반업체에 불법보관하도록 떠밀면서 발생한 것이다.

    (사진=자료사진/이형탁 기자)

     

    아림환경은 자신이 감당할 수 의료폐기물 소각량을 넘어선 포화상태였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경남지역 3개 수집‧운반업체에 불법 보관하도록 강요하거나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이런 사실을 적발해 3개 수집‧운반업체에 고발과 행정처분(영업정지 1개월)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이번 불법보관 폐기물 처리 이후에도 불법보관 시설의 소독, 처리시설 주변순찰, 의료폐기물 불법 보관 추가 실태 조사할 예정이다.

    낙동강청 관계자는 "불법보관이 확인될 때 사법당국에 고발과 행정처분 등 강력한 조치를 통해 동일사례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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