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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갑룡, '고유정·장대호' 잇딴 강력범죄에 "예방 시스템 전문화"



사건/사고

    민갑룡, '고유정·장대호' 잇딴 강력범죄에 "예방 시스템 전문화"

    강력범죄마다 '부실 수사' 꼬리표…'개인 역량 강화해야' 지적도

    민갑룡 경찰청장 (사진=연합뉴스)

     

    민갑룡 경찰청장은 이른바 '장대호·고유정 사건' 등 잇따른 강력범죄 사건으로 사회 불안이 커지는 데 대해 "경찰 범죄 예방 시스템을 한층 전문화 하겠다"고 밝혔다.

    민 청장은 이날 경찰청 기자단의 질문에 서면 답변서를 보내 "경찰 현장 대응 역량도 강화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민 청장은 우선 '범죄 빅데이터'를 근거로 위험지역을 예측하는 예방시스템을 고도화 하겠다며 "범죄 취약 지역과 시간대를 세밀하게 분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예방순찰을 강화하겠으며, 주민 맞춤형 탄력순찰을 통해 범죄불안요인을 제거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편의점 등과 연계해 빈틈없는 범죄 신고망을 구축하고,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범죄 취약 환경을 개선(CPTED 사업)하는 등 사회안전망을 보다 촘촘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고유정 사건과 관련해서는 경찰 내부에서조차 초동 수사가 부실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고, 자수를 하러 온 장대호를 그냥 돌려보낸 사실도 뒤늦게 알려지면서 시스템 보완보다도 경찰 개인 역량 강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민 청장은 이와 관련 "사건 발생초기부터 112종합상황실에서 현장을 체계적으로 지휘하고 지원해 초동조치를 확행하겠다"고 했다. 또 "주요 사건에 대해서는 경찰청, 지방청에 종합 대응팀을 운영해 입체적, 일원적으로 대응하는 등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한 다각적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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