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GTX-B 노선 예타 통과’ 인천시·정치권 “조기 착공 주력”



경인

    ‘GTX-B 노선 예타 통과’ 인천시·정치권 “조기 착공 주력”

    박남춘 “조기 착공·개통”…여야 국회의원 “예산 확보” 한목소리

     


    인천 송도~경기 남양주 마석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21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날 인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B노선이 다른 A, C노선과 최대한 비슷한 시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2021년 하반기 기본계획 고시, 2021년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 승인, 2022년 착공, 2025년 개통 일정으로 추진된 이 사업을 최대한 앞당길 방침이다.

    이에 따라 B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다음 단계인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함께 기본계획 용역비 20억원을 확보하는 등 후속 절차 준비를 마친 상태다. 시는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예산을 적기에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추진 속도가 가장 빠른 노선은 A노선으로 지난해 12월 착공했고, 목표 개통 연도는 2023년이다. C노선은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고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소식에 정치권도 환영했다. 맹성규(남동갑)·박찬대(연수갑)·윤관석(남동을)·홍영표(부평을)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GTX-B노선은 GTX-A·C노선과 함께 동반상승 효과를 내 ‘수도권 동서남북 광역교통망’을 완성하는 ‘인천교통 혁명’을 실현할 것”이라며 “이를 하루빨리 이뤄낼 것을 시민께 약속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GTX-B노선의 시작점인 송도국제도시를 지역구로 둔 자유한국당 민경욱(연수을) 의원은 “GTX-B 노선 건설사업을 조속히 착수해 개통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자유한국당 홍일표(미추홀갑) 의원, 정의당 이정미(비례) 의원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 GTX-B노선의 예타 통과를 환영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이날 GTX-B노선이 3기 신도시 개발계획이 포함된 시나리오에서 종합평가 결과 AHP 0.540, 경제성분석 결과 비용대비 편익비율(B/C) 1.0을 받았다고 밝혔다.

    GTX-B노선은 인천 송도~부평~경기 부천시~서울 여의도~서울역~경기 남양주 마석을 잇는 연장 80.1㎞다. 정부예산 1조 8316억원, 지방비 6787억원, 민간자본 3조 3935억원 등 총 사업비 약 5조 9000억원이 투입된다.

    최고속도 180㎞/h로 송도에서 서울까지 27분 주파가 가능해 인천시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수 있다.

    GTX-B노선은 2014년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BC값이 0.33에 불과해 사업추진이 불투명했지만 열차 편성 조정, GTX-C노선과의 환승 계획 등을 추가하면서 사업성을 높였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