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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44년 만의 첫 우승, 안방에서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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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배구 44년 만의 첫 우승, 안방에서 가능할까

    18일부터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한국서 첫 개최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여자 배구대표팀은 18일 개막하는 제20회 신한금융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44년 만의 첫 우승에 도전한다.(사진=국제배구연맹)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이루지 못했던 ‘아시아 정상’의 꿈. 안방에서 도전한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여자 배구대표팀은 18일 개막하는 제20회 신한금융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라바리니호’는 내년 1월 열릴 2020년 도쿄올림픽 대륙별 예선 출전권 확보와 함께 44년 역사상 이 대회 첫 우승을 노린다. 아시아 13개국이 출전하는 이 대회는 상위 8개 팀에 올림픽 대륙별 예선 출전권을 준다.

    한국 여자배구는 2001년 태국 나콘랏차시마 대회와 2015년 중국 톈진 대회에서의 준우승이 이 대회 최고 성적이다. 직전 대회인 2017년 필리핀 마닐라 대회는 일본, 태국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올림픽 대륙별 예선 출전권 확보는 무난하게 이룰 것으로 평가된다. 덕분에 대회 첫 우승 여부가 많은 배구팬의 관심을 모은다.

    대륙간 예선 통과와 개최국 자격으로 내년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한 중국, 일본이 이번 대회에 크게 힘을 빼는 것으로 알려지며 우승 기대감은 더욱 부풀었다.

    라바리니 감독은 도쿄올림픽 대륙간 예선에 참가했던 선수 대부분을 그대로 이번 대회에서도 활용할 계획이다. 다만 컨디션 조절을 위해 베테랑 세터 이효희와 센터 정대영(이상 한국도로공사)가 각각 염혜선과 박은진(이상 KGC인삼공사)이 합류한 것이 유일한 변화다.

    김연경(엑자시바시)과 이재영(흥국생명), 김희진, 김수지(이상 IBK기업은행), 양효진(현대건설), 김해란(흥국생명) 등은 변함없이 코트에 나선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이란, 홍콩과 A조에 배정된 만큼 8강 이후가 본격적인 우승 도전의 시작이 될 전망이다. 이란전은 18일 오후 2시, 홍콩전은 19일 오후 7시에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차례로 열린다.

    조별예선을 거쳐 A, C조 1, 2위와 B, D조 1, 2위는 각각 E, F조로 재편성된다. 이후 E, F조의 1, 2위가 크로스 토너먼트 방식으로 준결승을 치러 최종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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