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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갑질·성희롱' 전력 무용과 교수 임용 철회



사건/사고

    이화여대, '갑질·성희롱' 전력 무용과 교수 임용 철회

    이대 "강의계획안 삭제 통보 예정 및 해당 교과목 담당 교수 변경 예정"

     

    최근 이화여대 무용학과 겸임교수로 임용됐다가 과거 갑질·성희롱 전력이 논란이 됐던 양모씨에 대해 학교 측이 임용 취소 결정을 내렸다.

    13일 이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이대는 총학생회에 이날 보낸 공문을 통해 "지난 12일 대학 본부 교원인사팀에 요청하여 해당 강사에 대해 임용 취소 절차를 요청한 결과, 임용 취소가 확정됐음을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강사는 무용과가 제안한 자격요건에 부합하지만, 국립국악원 사태 및 문화체육관광부 경징계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며 "이에 지원자 본인의 소명서와 무용과 교수회의 및 음악대학 인사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해당 사안에 대하여 재심의한 결과 본교 특별계약교원 임용에 부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양씨는 지난 7월 한국무용 파트의 새 겸임교수로 채용됐고 2020학년도 1학기 한국무용 관련 과목 2개를 맡을 예정이었다.

    그런데 양씨가 지난해 8월 '국립국악원 내 갑질 및 인권탄압 사태'의 가해 당사자였던 사실이 알려지며 이대 재학생과 졸업생들은 해당 교수의 채용 번복을 요구하며 서명운동까지 나섰다.

    이대 측은 양씨에게 강의계획안 삭제를 통보할 예정이며, 해당 교과목의 담당 교수를 변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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