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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in busan 대축제" 주말맞은 부산브랜드페스타 4천여명 찾아



부산

    "made in busan 대축제" 주말맞은 부산브랜드페스타 4천여명 찾아

    부산시, 부산 CBS 주최 부산브랜드페스타 대흥행
    주말맞아 롯데자이언츠 치어리더 팬사인회 개최
    인문학 강의 '나만의 독서법'도 열려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브랜드페스타에는 시민 4천여명이 찾아 흥행을 이뤘다. (부산 CBS)

     

    부산에서 부산 사람이 직접 만든 'made in BUSAN' 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쇼핑 축제인 '부산브랜드페스타'가 개막한 가운데 휴일을 맞아 시민 4천여 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10일 오후 부산브랜드페스타가 열리는 해운대 벡스코에는 각종 제품을 사거나 체험하려는 쇼핑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롯데자이언츠에서 마련한 박기량, 박예진, 조지훈 치어리더의 팬 사인회에는 야구팬들의 대기줄이 길게 이어졌다.

    야구팬들은 치어리더들의 사인을 받고 사진을 찍는가 하면, 롯데자이언츠 굿즈를 착용하며 팬심을 뽐냈다.

    이날 오후 3B 전시장에는 '나만을 위한 독서법'을 주제로 인문학 강연이 열렸다.

    이번 강연은 최근 전국적으로 독립출판, 동네서점이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부산의 '문화사랑방'으로 독서 콘텐츠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브랜드페스타에는 시민 4천여명이 찾아 흥행을 이뤘다. (부산 CBS)

     

    참여자들은 자아 성찰, 불안, 행복, 성장 등 주제별로 고민을 나누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책을 추천받고, 독서 방법에 대한 강의도 들었다.

    또 이날 오전 장내에 마련된 상담 세미나장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압화액자 제작 클래스'가 열렸다.

    시민들은 유리 액자에 압화를 이용해 미니 부케 등을 직접 만드는 특별한 체험을 했다.

    행사장에 마련된 부스에서 시민들은 부산 유명 브랜드의 빵, 커피 등을 마시며 수공예 컵, 액세서리, 석고 방향제, 신발, 옷 등을 저렴하게 구입했다.

    문미경(21)씨는 "부산에 이렇게 저렴하고 품질 좋은 브랜드가 많은지 몰랐다. 개량한복, 생활복, 티셔츠,운동화도 요즘 감각을 반영해 예쁘다"며 "부산 브랜드가 자생력을 갖고 전국적으로 판로를 더 확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정화(37)씨도 "최근 일본의 보복성 경제 제재 때문에 국내 제품, 그것도 지역 브랜드를 많이 찾는 편인데 아기용품이나 침구 등 유기농 제품이 많아서 넉넉하게 구입했다"며 "부산 브랜드가 성장해야 부산 경제도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브랜드페스타에는 시민 4천여명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부산 CBS)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부산 일자리 종합센터 부스를 찾아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자리 상담을 하기도 했다.

    부산브랜드페스타는 개인 취향 존중과 '소신 소비'의 추세 속에 소규모 로컬 브랜드가 크게 주목받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최초로 기획된 '부산 브랜드'만을 위한 쇼핑 축제다.

    '부산에 살다, 부산을 사다'를 콘셉트로 시민-기업-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하는 선순환 비즈니스 협력모델을 만들기 위해 마련한 뜻깊은 행사다.

    부산시와 부산 CBS가 공동주최하고 벡스코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하며,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 부산상공회의소 ·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 · 부산가구공업협동조합 · 부산바이오기업협회 · 부산벤처기업협회 · 부산우수식품제조사협회 · (주)메이드인부산 · 부산화장품기업협회 등이 행사 기획에 참여해 명실상부한 부산 소상공인들의 축제로 만들었다.

    11일까지 사흘간 이어지는 부산브랜드페스타는 골든블루와 대선주조, 롯데자이언츠 등 지역 대표기업과 우수 중소상공인들이 총 111개사, 162부스 규모로 꾸몄다.

    식품과 의류, 신발, 화장품, 가구, 인테리어 소품, 문구·팬시류, 인테리어 등 소비재 중심의 다채로운 부산 제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스페셜티 커피와 베이커리, 떡, 디저트를 비롯해, '부산'을 테마로 지역 크리에이터들이 만든 다양한 부산상품들이 부산을 선도하는 로컬문화를 만나볼 수 있다.

    이미 널리 알려진 부산 브랜드는 물론, 뛰어난 제품력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새로운 스타기업을 꿈꾸는 숨겨진 부산 브랜드가 한자리에 어울려 제품을 홍보하고, 현장에서 직접 특별행사가격에 판매하거나 예약 주문을 받는다.

    부산브랜드페스타는 무료관람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행사정보와 참가기업 명단은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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