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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 배출한 경찰야구단, 14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건/사고

    스타들 배출한 경찰야구단, 14년만에 역사 속으로

    최형우, 양의지 등 스타 선수들 배출
    의무경찰 폐지에 따라 역사 속으로

    유승안 경찰야구단 감독(왼쪽 네 번째) 등 선수단과 류대환 사무총장(왼쪽 세 번째) 등 KBO 관계자들이 지난 6월 30일 경기도 고양시 벽제 경찰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마지막 홈경기를 앞두고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경찰야구단'이 14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서울지방경찰청은 30일 오전 11시 청사 내 서경마루에서 '경찰야구단 해단식'을 열었다.

    해단식에는 경찰야구단 구단주인 이용표 청장을 비롯해 정운찬 총재 등 KBO 관계자, 선수단이 참석해 감사장 및 표창창 수여가 진행됐다.

    경찰야구단은 지난 2005년 경찰 이미지 제고와 엘리트 야구인 육성을 위해 창단됐다.

    2011년부터 퓨처스리그 8시즌 연속 우승을 했으며, 기아타이거즈 최형우, NC다이노스 양의지 등 많은 스타 선수들을 배출했다.

    경찰 홍보에도 톡톡한 역할을 해왔던 야구단은 '의무경찰 폐지 방침'에 따라 해산 절차를 밟게 됐다.

    이용표 서울경찰청장은 "14년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경찰을 빛내준 야구단이 해체하게 돼 아쉬움이 크다"며 "경찰 가족 모두는 앞으로 야구단 출신 선수들의 팬으로, 가족으로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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