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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 18명 발생…장맛비 침수·붕괴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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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민 18명 발생…장맛비 침수·붕괴 피해 잇따라

    일부 국립공원과 다리 인근은 출입 통제…장마는 오늘부터 가셔

    (사진=연합뉴스)

     

    28일 장마전선의 영향력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호우로 인한 침수와 건물 붕괴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8일 오후 4시 기준 닷새 동안 이재민 18명이 생기고 주택 22곳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서울 1개와 경기 17개, 전북 4개 주택에서 침수가 일어나 배수 작업이 펼쳐졌다.

    특히 경기 양주에서는 주택 침수로 이재민 4명이 친척집으로 대피 중이며, 경기 광주에서는 추가 붕괴 우려가 나오면서 14명이 인근 모텔로 대피했다.

    서울 강남과 인천 연수, 강원 횡성을 비롯해 5곳에서도 석축과 담장 등이 무너졌다.

    또, 전북 지역 136.73㏊을 비롯해 전국 160.33㏊의 농작물 지대가 침수되기도 했다.

    도로 사면 유실이나 파손 9건과 하천 제방 사면 유실 2건 등 공공시설 피해도 24건이나 집계됐다.

    현재 북한산국립공원 97개 탐방로와 서울 청계천 황학교 인근은 출입이 통제된 상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5일 오후 5시부터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장마전선 이동에 따라 위험지역에 사전 안전조치를 내리는 등 선제적 상황 관리에 나섰다고 밝혔다.

    또, 경찰청과 산림청, 환경부, 농어촌공사 등이 비상근무를 가동해 교통 상황을 살피거나고 취약 지역을 실시간 감시 중이라고 덧붙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면서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올여름 장마가 끝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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