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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2분기 영업익 또 반토막… 전년比 -62%



IT/과학

    LG화학 2분기 영업익 또 반토막… 전년比 -62%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영업익 전년比 반토막
    2Q 매출액 7조 1,774억 원, 영업익 2,675억 원
    "석유화학 시황 악화와 공장 대정비 등 비용 발생"

     

    LG화학의 2019년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절반 넘게 줄었다.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LG화학은 24일, 올해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며 매출액 7조 1,774억 원, 영업이익 2,675억 원, 순이익 83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 매출액 7조 519억 원과 비교해 1.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무려 62%나 감소했다.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이익이 반 토막이 난 것이다. LG화학은 앞서 올해 1분기에도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이 57.7% 감소한 2,754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사업 부문 별로 보면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3조9,364억 원, 영업이익 3,822억 원을 기록했다. ▲ 원재료 가격 상승과 주요 제품 수요 부진에 따른 스프레드 악화, ▲ 대산공장 T/A(대정비)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며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

    이어 '전지 부문'은 매출 2조 94억 원, 영업손실 1,280억 원을 기록했다. ▲ 자동차전지 대규모 투자로 인한 고정비 증가, 신규 생산라인의 수율 안정화 지연 ▲ ESS사업 비경상 손실 등으로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1조 2,535억 원, 영업이익 190억 원을 기록했다. '생명과학 부문'도 매출 1,540억 원, 영업이익 109억 원을 기록했고 자회사인 팜한농은 매출 1,696억 원, 영업이익 91억 원을 기록했다.

    LG화학 COO(최고운영책임자) 정호영 사장은 "석유화학 부문의 시황 악화와 T/A(대정비) 영향, 전지 부문의 비경상 손실 등 일회성 비용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3분기에는 일회성 비용 부담이 대부분 해소되고 석유화학 부문의 고부가 제품 증설 물량 가동 효과, 전지 부문의 매출 증대 및 생산 안정화로 전반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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