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연이 부른 tvN '호텔 델루나'의 OST '그대라는 시'가 22일 오전 9시 기준 9개 음원차트를 석권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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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이 부른 '호텔 델루나'의 OST '그대라는 시'가 9개 음원차트에서 전부 1위를 차지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6시에 공개된 태연의 신곡 '그대라는 시'는 22일 오전 9시 기준 멜론, 플로, 벅스, 올레뮤직, 네이버뮤직(바이브), 엠넷뮤직, 소리바다, 모모플 등 9개 음원차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그대라는 시'는 섬세한 피아노 선율에 태연 특유의 음색이 어우러져 신비한 매력을 발산하는 곡으로, 담담히 부르는 태연의 보컬이 애틋함을 더한다. 극중 주인공 장만월(아이유 분)의 장면에 쓰이며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그대라는 시'는 OST로서는 2년 6개월 만에 음원차트 정상에 올랐다. 가장 최근 음원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OST는 2017년 1월 '도깨비' OST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였다.
'호텔 델루나'의 OST는 현재까지 태연의 '그대라는 시', 십센치(10㎝)의 '나의 어깨에 기대어요', 펀치&먼데이키즈의 '어나더 데이'(Another Day)가 공개된 상태다. 모두 음원차트에서 순항하며 고르게 사랑받고 있다.
태연은 '만약에'(드라마 '쾌도 홍길동'), '들리나요'(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그리고 하나'('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미치게 보고싶은'(드라마 '더킹 투하츠'), '올 위드 유'(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가까이'(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등 여러 작품의 OST에 참여했고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 3월 싱글 '사계'(Four Seasons)를 발표한 후 각종 음원차트를 석권한 태연은 지난 4월부터 일본 투어를 진행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달 5일에는 일본에서 첫 미니앨범 '보이스'(VOICE)를 발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