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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전부터 올인!” 라바리니와 김연경의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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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전부터 올인!” 라바리니와 김연경의 한 목소리

    스테파노 라바리니 여자배구대표팀 감독은 다음 달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서 열릴 2020년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대륙간 예선전에서 가장 전력이 강한 러시아보다 첫 상대인 캐나다전에서 좋은 결과, 분위기를 얻는 것에 집중했다.(사진=연합뉴스)

     

    “캐나다와 첫 경기에 모든 것을 쏟아야 한다”

    감독도, 주장도 한 목소리를 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가장 앞선 러시아와 마지막 경기가 아닌 캐나다와 첫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는 공통된 목표를 세운 이유는 무엇일까.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은 8월 2일부터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서 2020년 도쿄올림픽 대륙간예선전을 치른다.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랭킹 9위인 한국의 상대는 5위 러시아, 18위 캐나다, 21위 멕시코까지 세 팀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러시아와 한국이 조 1위만 손에 넣을 수 있는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다툴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라바리니 감독도, 여자배구대표팀의 주장 김연경도 러시아가 아닌 캐나다와 경기를 올림픽 본선행의 변수로 봤다.

    한국 여자배구는 최근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서 러시아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대표팀 주장 김연경은 2020년 도쿄올림픽 대륙간 예선전에서 만날 러시아는 여러 베테랑의 합류로 더욱 강해진 전력을 구축했다고 분석했다.(사진=FIVB)

     

    18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만난 라바리니 감독은 “캐나다는 최근 많은 투자를 통해 강팀으로 성장했다”면서 “러시아와 첫 경기도 중요하지만 첫 상대인 캐나다전에 모든 것을 쏟아야 한다. 우리가 가진 장점을 모두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라바리니 감독은 앞서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만났던 러시아와 올림픽 예선에서 만날 러시아는 전혀 다른 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때문에 사실상의 결승전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캐나다, 멕시코와 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한다는 부담이 더 커졌다.

    김연경도 라바리니 감독과 같은 생각이다. 더욱이 김연경은 VNL에 나섰던 러시아와 올림픽 예선에 나설 러시아의 선수 구성이 달라졌다는 점을 소개하며 베테랑이 많이 합류해 더 강해진 전력을 구성했다고 평가했다.

    “캐나다가 얼마 전 열린 챌린지컵에서 우승해서 VNL에 합류한다. 캐나다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만큼 무시할 수 없게 됐다. 멕시코도 주축 선수 1, 2명이 뛰어나 만만하게 볼 수 없다”는 김연경은 “결국 세 팀 모두 쉽지 않은 만큼 캐나다와 첫 경기에서 좋은 분위기를 가져가야 마지막 러시아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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