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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과 친분있다"…사기 피해자들 비대위에서 또 사기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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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장과 친분있다"…사기 피해자들 비대위에서 또 사기사건

    ISD홀딩스 금융사기 피해자들, 검찰에 비대위원들 고소

    (사진=자료사진)

     

    '제2의 조희팔 사건'으로 불린 IDS홀딩스 금융사기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대표가 유력 정치인들과의 친분을 자랑하며 또 다른 피해자인 비대위원들을 속이고 활동비를 가로챈 혐의로 피소됐다.

    IDS 투자자 대책위원회(대책위)는 18일 오전 서울남부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IDS홀딩스 피해자 비대위원장 정모씨 등 4명에 대해 사기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IDS홀딩스 정씨가 피해를 사기 피해를 회복시켜주겠다며 꾸린 비대위에서 피해자들을 상대로 세 차례에 걸쳐 분담금 수억 원을 가로챘다고 주장했다.

    자신의 말을 따르지 않으며 불이익을 주겠다며 회원인 피해자들을 협박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대책위에 따르면, 정씨는 피해자들을 상대로 청와대 정책보좌관, 서울시장과의 친분을 거짓으로 꾸며 과시하면서 "IDS홀딩스 김성훈 대표와 지점장들의 형량은 나한테 달렸다"는 말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IDS홀딩스 사기 사건은 '제2의 조희팔'로 불리는 IDS홀딩스 김성훈 대표가 지난 2011년부터 5년 동안 1만 2000여 명의 투자자들에게 받은 1조 960여억 원을 가로챈 사건으로, 김 대표는 징역 15년의 확정 판결을 받고 복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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