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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외 입출국 148만명 '역대 최대'



경제 일반

    한국↔해외 입출국 148만명 '역대 최대'

    해외이동 여성보다 남성이 더 많아…20대 이동이 가장 커
    외국인 입출국, 중국·태국·베트남이 '빅3'

    국제이동 추이, 2000~2018년

     

    지난해 해외와 한국을 오가는 '국제이동' 규모와 입국자에서 출국자를 뺀 순유입 규모가 나란히 통계 집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18년 국제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체류기간 90일을 초과한 입국자와 출국자를 합한 '국제이동자'는 148만명으로 전년대비 7만 1천명(5.0%) 늘었다.

    입국자는 81만 8천명, 출국자는 66만 2천명으로 각각 6만 명(7.9%), 1만 1천 명(1.6%) 6만 명(7.9%), 1만 1천 명(1.6%)씩 증가했다.

    또 국제순이동(입국-출국) 15만 6천 명 순유입돼 전년대비 4만 9천명 늘었다. 이러한 국제이동자와 입국자, 출국자, 순유입 규모 모두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최대기록이다.

    연령별 입·출국자

     

    성별로 살펴보면 남자가 78만 3천 명(52.9%), 여자가 69만 7천 명(47.1%)으로 남자가 8만 6천 명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51만 2천 명(34.6%)으로 가장 많았다. 추이를 살펴보면 입국자는 20대를 중심으로 전 연령층에서 늘었고, 출국자는 30·40대 및 60세 이상에서 증가했다.

    이 가운데 내국인 입국자는 32만 3천 명으로전년대비 1만 7천 명(5.7%) 증가한 반면 출국자는 29만 7천 명으로 전년대비 6천 명(-1.9%) 감소했다. 내국인 순이동은 2만 6천 명 순유입을 나타내 2만 3천 명 늘었다.

    성별로는 남자가 31만 3천 명(50.5%), 여자가 30만 7천 명(49.5%)으로 역시 남자가 6천명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입국 11만 9천 명, 출국 11만 5천명)가 가장 이동 규모가 컸다. 순이동으로 따지면 다른 연령대와 달리 10대 이하만 순유출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 성별 국제순이동(좌)과 연령별 국제이동(우)

     

    외국인은 입국이 49만 5천 명, 출국은 36만 5천 명으로 각각 4만 2천 명(9.4%), 1만 6천 명(4.7%)씩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 47만 명(54.7%), 여자 39만 명(45.3%)으로 남자가 8만명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입국자의 경우 20대가 17만 3천 명으로 가장 많고, 30대(11만 1천 명), 40대(6만 5천 명), 50대(5만 3천 명) 순이었다.

    또 출국자의 경우 출국도 20대가 10만 5천 명으로 가장 많고, 30대(9만 5천 명), 40대(5만 4천 명), 50대(5만 명)이 뒤를 이었다. 순이동을 살펴보면 60세 이상만 순유출을 기록하고, 나머지는 모두 순유입됐다.

    외국인 국적별 입·출국. 2017~2018년

     

    외국인 이동자를 국적별로 살펴보면 입국자는 상위 3개국인 중국(16만 9천 명), 태국(8만 명), 베트남(5만 6천명)이 전체 외국인 입국자의 61.7%를 차지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중국(1만 2천 명), 태국(9천 명), 베트남(8천 명) 순으로 증가했고, 몽골(-2천 명), 캄보디아(-1천 명) 순으로 감소했다.

    출국자 역시 출국자는 중국(15만 1천 명), 태국(3만 9천 명), 베트남(2만 8천 명)이 전체의 59.6%에 달했다.

    전년대비로는 태국(1만 6천 명), 카자흐스탄(4천 명) 순으로 늘었고, 미국(-8천 명), 중국(-6천 명) 순으로 줄었다. 또 순유입은 태국(4만 1천 명), 베트남(2만 8천 명), 중국(1만 9천 명) 순으로 많았다.

    외국인 입국 당시 체류자격별 추이, 2000~2018년

     

    외국인 입국 당시 체류자격은 단기(39.5%)가 가장 많고, 취업(25.4%), 유학·일반연수(13.9%), 재외동포(11.1%) 순이었다.

    전년에 비하면 모든 주요 체류자격에서 증가한 가운데 단기(2만 1천 명, 11.9%), 유학·일반연수(1만 1천 명, 18.6%), 취업(5천 명, 4.0%) 순으로 많이 증가했다.

    주요 이동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은 취업(28.0%), 단기(27.9%), 재외동포(22.2%) 순으로, 베트남은 유학·일반연수(36.9%), 단기(28.9%), 영주·결혼이민 등(23.3%)순으로 많았다.

    태국은 단기(90.9%), 취업(7.8%) 순이었고, 미국은 단기(51.4%), 재외동포(20.0%), 취업(15.3%) 순이었다.

    월별 이동 규모는 8월이 15만 5천 명으로 가장 많고, 11월이 9만 명으로 가장 적었다. 내국인 입국은 1~2월, 출국은 8월이 많았고, 외국인 입국은 3월이, 출국은 12월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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